유로존 경기둔화, 초저금리 지속 기대 무럭무럭
유로, 파운드화 등 유럽 대표통화가 약세를 지속했다. 유로/달러환율은 14개월래 최저로 내려갔고 달러인덱스(DXY)는 85포인트를 상향돌파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 장외외환시장서 유로/달러환율은 1.26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오후 5시35분 현재 유로/달러환율은 하루전에 비해 0.0112달러(0.89%) 내린 1.2520에 머물고 있다. 전날 스페인에 이어 포르투갈이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내핍안을 내놨으나 유로존 앞날에 대한 불안감은 가시지 않았다.
이날 포르투갈은 5% 공무원 월급삭감, 1%포인트 부가세율 및 법인세 인상 등을 통해 지난해 9.3%수준인 GDP 대비 재정적자를 올해 7.3%, 내년 4.6%로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그리스 2월 실업률은 12.1%를 기록, 5년래 최고치에 이르렀다. 국제통화기금(IMF)은 향후 2년간 그리스 실업률이 15%에 이를수 있다고 경고했다.
파운드/달러환율도 1.45달러대로 추락했다. 영국 노동당과 자유민주당의 연립 정부가 들어서면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한 내핍계획이 흔들릴 것이란 우려가 작용한 영향이다. 파운드/달러환율은 현재 0.0232달러(1.6%) 급락한 1.4598달러에서 등락하고 있다.
엔/달러환율은 하루전대비 달러당 0.6엔(0.6%) 내린 92.67을 기록중이다.
유럽권 통화 약세에 힘입어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평균적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85로 뛰어올랐다. 이시간 현재 DXY는 하루전 대비 0.38포인트(0.45%) 상승한 85.45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금값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금선물가격은 온스당 13.9달러(1.1%) 내린 1229.3달러로 정규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유로존 경기둔화 우려와 달러강세 속에 3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WTI 6월물 경질유 선물가격은 배럴당 75달러 밑으로 내려갔다. 정규거래 마감가는 전날대비 배럴당 1.25달러(1.7%) 떨어진 74.4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