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재무장관 "은행 신용경색 인정"

스페인 재무장관 "은행 신용경색 인정"

송선옥 기자
2010.06.15 07:20

추가 자금지원 요청설 부인

카를로스 오카나 스페인 재무장관이 자국 은행과 기업들이 다른 국가 은행으로부터의 대출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오카나 재무장관은 14일(현지시간) 스페인 북부 도시 산탄데르에서 열린 경제 컨퍼런스에서 스페인의 신용경색과 관련해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오카나 장관은 스페인 정부가 금융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협상을 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스페인은 추가 자금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지 않다”며 부인했다.

같은 자리에서 스페인 두번째 대형은행 방코 빌바오 비즈카야 아르젠타리아의 프란시스코 곤잘레스 회장은 “신용 시장이 여전히 많은 (스페인) 기업들에게 문을 걸어 잠그고 있다”며 시장의 신뢰를 다시 얻기 위해 스페인이 재정개혁에 속도를 내야한다고 촉구했다.

스페인은 지난주 39억유로화 규모의 3개월물 국채를 매각하면서 수익률 3.3%를 제시했다. 이는 지난 4월 2% 수익률에 비해 높은 것이다. 이와 함께 최근 독일 국채수익률과 스페인 국채수익률의 스프레드도 유로화 도입 이후 최대 수준까지 확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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