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막판 상승, 3대지수 올들어 플러스전환

[뉴욕마감]막판 상승, 3대지수 올들어 플러스전환

뉴욕=강호병특파원, 송선옥기자
2010.06.18 06:20

(종합)부정적지표보다 긍정적 지표 더 주목받아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부정적 경제지표의 영향을 극복하고 막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대비 0.24%, 24.71포인트 오른 1만434.17로 마감, 지난해말 수준 1만428을 상향 돌파했다. S&P500 지수는 0.13%, 1.43포인트 오른 1116.04로 나스닥지수는 0.05%, 1.23포인트 상승한 2307.1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뉴욕증시 3대지수는 모두 지난해말 대비 플러스로 전환됐다.

이날 뉴욕증시는 일부 경제지표가 예상을 밑돌며 장중 대부분을 마이너스권에서 보냈다. 그러다 오후 3시를 넘어 긍정적인 경제지표와 이벤트에 더 주목하는 분위기가 잡히면서 기술주와 글로벌 산업주의 선도로 상승전환에 성공했다.

다우종목중 캐터필러는 0.87%, 보잉은 0.34%, GE는 1.02%, IBM은 0.48%, 인텔은 0.14% 올랐다.

◇ 6월 필라델피아 연은지수 급감, 선행지수는 상승

이날 필라델피아지역 연은지수와 6월 둘째주 실업수당이 예상보다 크게 좋지 않았지만 증시에 큰 충격은 못줬다. 경기가 후퇴하는 조짐이 아닌 회복세가 느리고 불균등한 증거로 해석됐다.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은 이날 필라델피아 연준지수가 전월 21.4에서 8로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6월달 형편이 좋아졌다고 말한 사람 비중이 줄었다는 뜻이다. 필라델피아 연준지수가 ‘0’을 초과하면 경기확장이 지속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전문가 예상치 20에 비해서도 훨씬 밑도는 것이나 플러스는 유지된데다 원래 지표자체가 변동이 심해 충격은 덜했다.

필라델피아 연은지수는 부문 설문항목지수를 취합해 종합지표를 만들지 않고 최근 형편이 좋아졌는지를 따로 질문해 그 비중을 전체지수로 삼는다.

6월 둘째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1만2000건 증가한 47만2000건을 기록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45만건에 비해 크게 낮아 실망스런 것이나 통상 주간단위 변동범위안에 있는 것이어서 커다란 우려감은 주지 않았다.

이에 비해 5월 경기선행지수는 상승했다. 5월 경기 선행지수는 0.4% 상승으로 전문가 예상치 0.4% 상승과 일치했다. 4월 경기 선행지수는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5월 경기 선행지수가 상승했다는 것은 올 하반기 미국의 경기 회복 속도가 빨라 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5월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예상치와 같은 전월대비 -0.2%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12월 이후 최대 하락폭으로 2개월째 연속 하락이다.

◇ 스페인 35억유로 국채발행 성공, 유로 강세

스페인은 이날 30억유로 규모의 10년만기 국채를 포함해 총 35억유로 규모의 국채를 발행했다. 10년물 평균 수익률은 4.865%로 이는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이 유로존국가들에게 대출해주기로 합의한 5%보다 낮은 수준이다.

스페인의 이 같은 국채발행은 EU의 지원이 촉발될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켰다. 유로화는 한때 1.24달러대에 근접하기도 했다. 오후 5시9분 현재 유로/달러환율은 하루전대비 0.0083달러, 0.67% 오른(유로강세, 달러약세) 1.2383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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