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한국물 급등, 다국적기업주 상승, 다우 주간 5.3%↑
2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4일째 상승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58%, 58.73포인트 뛴 1만197.72로, 대형주 위주의 S&P500 지수는 0.72%, 7.68포인트 오른 1077.93으로, 나스닥지수는 0.97%, 21.05포인트 상승한 2196.45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주간 단위로 5.3% 상승, 2009년 7월17일 주간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3일째 상승에 대한 경계감이 작용, 약보합 출발했다가 10시경
10시 미국의 5월 도매재고지수가 예상보다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나며 상승으로 가닥을 잡았다.
점심무렵부터 대형 블루칩은 차익매물에 밀리며 상승과 하락을 오갔다. 그러나 기술주가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한데 힘입어 일중 고점으로 마감했다.
공포지수로 불리우는 시카고 옵션거래소 S&P500 지수(VIX)는 6일연속 떨어져 올 3월이후 최장 하락을 기록했다. 이날 VIX는 3.1% 내린 24.91로 마감했다. 직전고점은 5월20일의 45.79다.
어닝기대 물씬..다음주 발표기업 줄줄이 올라 </b
이날 다음주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대형 블루칩 주가가 일제히 올랐다. 12일 2분기 실적 시즌 테이프를 끊는 알코아는 2.05% 뛰었다. 15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구글은 중국 인터넷사업허가를 다시 받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2.39% 올랐다. 라이벌 바이두는 2.1% 내렸다.
이외 다음주 실적을 발표하는 다우지수 구성 대형종목인 인텔(13일)은 0.70%, GE(16일)는 0.81%, 씨티그룹(16일) 1.76%, 뱅크오브아메리카(16일)는 1.68%, JP모간체이스(15일)는 1.81% 상승마감했다. 다만 역시 다음주 실적을 발표하는 AMD는 오펜하이머 펀드가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하향조정하며 1.4% 빠졌다.
5월 도매재고지수는 전달보다 0.5% 상승한 것으로 발표됐다. 블룸버그의 사전 집계 결과 0.4%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이를 상회했다. 지난 4월에는 전월비 0.2%(수정치) 상승했다. 기업들이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 재고를 늘린 것으로 풀이돼 호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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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지 웰스 매니지먼트 로이 윌리엄스 사장은 "이번 분기에도 상장사 이익이 예상을 능가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특히 전망 가이던스가 어떤지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금리 인상도 호재..한국물 및 자원주 급등
전날 한국은행을 비롯, 신흥시장국이 잇따라 금리를 인상한 것도 긍정적으로 읽혔다. 신흥시장국의 긴축은 글로벌 경기회복이 모멘텀을 받는 징후로 받아들여졌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17개월만에 0.25%포인트 올렸다. 같은 날 말레이시아, 페루도 정책금리를 올렸다. 브릭스 국가중에는 러시아를 제외한 중국, 인도, 브라질이 모두 금리를 올리거나 대출축소 등으로 긴축에 나선 상황이다.
이날 한국물 ADR은 일제히 급등했다.우리금융ADR은 전날 종가대비 5.56% 2달러 오른 38달러로,KB금융(157,400원 0%)지주는 4.74%, 1.93달러 뛴 42.67달러로,POSCO(418,500원 ▲3,500 +0.84%)는 2.27%, 2.35달러 상승한 106달러로,한국전력(45,700원 ▼500 -1.08%)은 3.39%, 0.44달러 오른 13.4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아울러KT(61,400원 ▼300 -0.49%)는 3.78%,SK텔레콤(98,000원 ▼2,000 -2%)은 2.53% 상승마감했다.
신흥시장국 경기와 밀접한 다국적기업주, 상품관련주도 오름세였다. 글로벌 경기가 좋아지면 다국적인 기업 매출이 늘고 원유 등 원자재에 대한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된 영향이다.
세계최대 중장비업체 캐터필러는 2.45%, 패스트푸드업체 맥도날드는 0.29%, 접착코팅제품 업체 3M은 1.16%, 다국적 제약사 머크는 1.23%, 세계최대 종자업체 몬산토는 7.31% 상승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WTI경질유 선물가격은 배럴당 전거래일 대비 65센트, 76.09달러로, 9월물 구리값은 파운드당 1.3%, 4센트 오른 3.05달러에, 팔라듐 가격은 온스당 2.8%, 12.55달러 뛴 1533.20달러로 마감했다.
관련주인 프리포트 맥모란 카퍼 앤 골드는 4.46% , 서던 카퍼는 2.68% 철강업체인 AK 스틸은 5.44%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