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은행, 스트레스테스트 통과 못해"-맥쿼리

"11개 은행, 스트레스테스트 통과 못해"-맥쿼리

엄성원 기자
2010.07.15 08:10

獨 코메르츠, 伊 방코포폴라레 등 유력

독일 코메르츠방크, 이탈리아 방코포폴라레 등을 비롯한 11개 은행이 유럽연합(EU)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고 맥쿼리증권이 밝혔다.

맥쿼리증권은 14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그리스의 모든 은행과 뱅킨터, 포스트뱅크, 방코포폴라레, BCP, 코메르츠방크, 사바델 등이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맥쿼리증권은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는 은행의 수는 비교적 적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유럽 은행권의 건전성 불안이 진정되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맥쿼리증권의 알레산드로 로카티 이사는 이날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46개 상장 은행 중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는 은행은 11개에 불과하겠지만 범위를 91개 비상장은행으로 확대할 경우, 그 수는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로카티 이사는 그러나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은행이라도 유동성 확충을 위해 당장 단기 채권을 발행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다우존스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유럽 은행들이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하기 위해선 최소6%의 자기자본비율(Tier1)을 충족시켜야 한다. 기존에 요구되던 자기자본비율은 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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