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최근 일본 국채 보유 비중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엔화 강세 현상을 더욱 부채질 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은 8일 중국이 지난 7월 일본 국채 5830억엔(69억6000만 달러) 어치를 순매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 4567억엔의 순매수 규모보다 1000억엔 이상 증가한 것으로 올해 전체 매수 증가폭이 사상 최대 기록에 다다를 것이라는 예상이 더욱 확실시되고 있다.
이 기간 중국은 주로 단기 국채 매입을 확대했으며 매도는 577억엔에 그친 반면 매수는 6408엔에 이르렀다.
오치아이 코지 미즈호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이같은 결과는 중국이 기울이고 있는 외환 보유 다변화 지속 노력의 일부"라며 "중국은 엔화 자산 보유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달러 약세가 지속되고 있어 중국이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면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팬보드트레이딩에 따르면 오전 9시31분 현재 2020년 만기 일본 장기 국채 수익률은 전일 대비 2bp 하락한 1.115%를 기록 중이다.
한편 오전 10시47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4엔(0.17%) 하락(엔화가치 상승)한 83.69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