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달러 이틀째 85엔대…엔强 유로强으로 불똥

엔/달러 이틀째 85엔대…엔强 유로强으로 불똥

뉴욕=강호병특파원
2010.09.17 05:10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경계감으로 엔/달러환율이 이틀째 85엔대를 유지했다.

16일(현지시간) 오후 3시48분 현재 엔/달러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달러당 0.1엔, 0.12% 오른 85.835엔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뉴욕시장서 개입으로 여겨지는 물량 유입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엔/달러환율이 이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개입이 재개될 지 모른다는 우려에 딜러들이 엔 롱, 달러 숏포지션을 잡지 못했다.

전날 하루에만 일본 외환당국은 210억~230억달러 규모의 달러를 외환시장서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하루 개입규모로는 최고치다.

뉴욕딜러들은 엔/달러환율이 다시 83엔~84엔 수준으로 밀리면 일본 당국의 개입이 재개될 것이란 관측을 내놨다.

한편 엔화강세는 유로강세로 불똥이 튀고 있다. 그간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대규모 국채매입 재개 기대감이 높아지며 초강세를 보이던 엔화가 개입으로 약세로 돌아서자 외환수요가 유로화로 몰리고 있는 탓이다.

유로/달러환율은 오후 3시59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유로당 0.0066달러, 0.50% 오른 1.3079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올 8월10일 이후 최고치다. 이날 스페인 10년 , 30년만기 국채입찰이 6월보다 낮은 금리에 입찰된 점도 유로강세 요인이 됐다.

파운드/달러환율은 전날에 비해 약보합 수준인 1.5628달러를 기록중이다.

이날 스위스프랑에 대해서는 미달러화는 1.2% 오른 1.0151달러를 나타냈다. 예상과 달리 스위스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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