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영 브라이트푸드, 英 제과업체 인수 추진

中 국영 브라이트푸드, 英 제과업체 인수 추진

엄성원 기자
2010.09.27 10:13

중국 기업들의 해외 업체 인수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6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 중국 상하이의 브라이트푸드가 영국의 스낵 및 쿠키 제조업체 유나이티드비스킷과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협상이 타결될 경우, 인수가는 20억파운드(약 30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유나이티드비스킷의 현 소유주인 미 사모펀드 블랙스톤그룹과 프랑스 사모펀드 PAI파트너스는 4년 전 16억파운드에 회사를 사들였다.

블랙스톤과 PAI는 2개월 전 골드만삭스와 JP모간을 고용, 유나이티드비스킷의 매각 타당성을 검토해왔다.

1948년 2개 업체의 합병으로 탄생한 유나이티드비스킷은 훌라후프와 맥비티비스킷, 제파케익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국영기업인 브라이트푸드는 3300개 소매점을 보유한 중국 최대 식품회사 중 하나로 올해 들어 사업 다각화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유나이티드비스킷뿐 아니라 수크로젠슈가, 호주 재생에너지업체 CSR의 인수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싱가포르 윌마인터내셔널 인수전에선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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