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일본은행(BoJ)의 '깜짝' 제로금리 선언이 기대한 만큼의 부양 효과를 이끌지 못할 것으로 블룸버그통신이 평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6일 일본은행의 강수가 성장세 회복으로 이어지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제로금리 선언에는 수출 시장에서의 가격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는 엔화 강세를 저지하겠다는 배경이 깔려 있다. 그러나 엔화 가치는 일본은행의 기대와는 반대로 움직이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일본은행이 제로금리를 선언한 5일 전일 대비 0.14엔 떨어진 데 이어 이날 역시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엔화 가치 상승)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10시2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0.02엔 떨어진 83.20엔을 기록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에 따라 일본은행이 수개월 내 추가 양적완화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은행은 5일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인 무담보 콜 익일물 금리의 유도 목표를 기존의 0.1%에서 0~0.1%로 인하했다. 사실상의 제로 금리 선언으로 일본의 제로 금리 정책 부활은 4년3개월 만이다.
일본은행은 또 국채와 회사채, 기업 어음, 상장지수펀드(ETF), 부동산투자신탁(리츠) 등 다양한 금융 자산 매입에 5조엔을 푸는 등 총 35조엔 규모의 기금 신설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