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8개월만 1.39달러, 엔/달러 83엔 깨져

유로 8개월만 1.39달러, 엔/달러 83엔 깨져

뉴욕=강호병특파원
2010.10.07 07:19

6일(현지시간) 달러화 약세가 지속됐다. 9월 미국 민간고용이 예상보다 나쁘게 나오며 11월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추가로 돈을 풀 것이란 기대를 드높아지고 국채금리가 급락한 탓이다.

유로화는 1.39달러대로 상승, 달러화에 대해 8개월만에 최고치로 올랐다. 오후 5시58분 현재 유로/달러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0091달러, 0.65% 뛴 1.3926달러를 기록햇다.

엔/달러환율은 런던시장에서 달러당 83엔대가 붕괴된 뒤 뉴욕 외환시장에서도 83엔을 상향돌파하지 못했다. 오후 6시 현재 엔/달러환율은 0.31엔, 0.37% 내린 82.9엔을 나타냈다. 호주달러도 미달러화에 비해 0.5% 추가로 올라 0.9768달러를 나타냈다. 달러화는 파운드, 캐나다달러, 스위스 프랑에 대해서는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

오후6시 18분 현재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해 달러화의 평균적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대비 0.29포인트, 0.38% 내린 77.45를 나타냈다. 이는 9개월래 최저치다.

미국 민간 고용조사업체 ADP 임플로이어서비스는 9월 민간고용이 3만9000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의 사전 집계치는 2만명 증가였으므로 예상이 완전히 빗나간 셈이다.

8일 미노동부가 발표하는 비농업 일자리는 감소세가 멈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민간고용은 전달 6만7000명보다 소폭 높은 7만5000명선으로 추정됐다.

이날 5년물 미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대비 0.05%포인트 내린 연 1.16%로 마감, 사상최저치를 경신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2009년1월이후 최저치로 쑥 내려갔다. 마감 수익률은 전거래일 대비 0.07%포인트 낮은 연 2.40%다. 장중엔 2.36%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2년물 금리도 전날보다 소폭 내린 0.38%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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