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셰 "환율 개입이 펀더멘털 왜곡"

트리셰 "환율 개입이 펀더멘털 왜곡"

엄성원 기자
2010.10.07 22:53

강달러가 환율시장 안정시킬 것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환율전쟁으로 불리는 최근의 환율 개입 경쟁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트리셰 총재는 7일 금융통화정책회의 관련 기자회견에서 환율은 경제 펀더멘털이 반영돼 결정된다면서 최근의 무질서한 환율 행동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트리셰 총재는 이어 환율시장과 국제 무역의 안정을 위해서 강달러를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금리 동결 결정과 관련, "현재 기준금리는 적절한 상태"라면서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는 데다 인플레이션 압박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ECB는 이날 열린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종전의 1%로 동결했다. 이에 따라 유로존의 벤치마크 금리는 18개월 연속 사상 최저 수준에 머무르게 됐다.

ECB의 금리 동결 결정에 달러를 상대로 한 유로화 가치는 8개월 고점까지 상승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7일 오전 9시51분 현재(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전일 대비 0.0028달러 뛴 1.395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유로 환율은 이날 앞서 지난 2월3일 이후 처음으로 1.4달러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