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스루이스, 작년 연봉 3900만불... 최저는 스티브 잡스 '1불'
의결권 자문서비스업체 글래스루이스가 야후의 최고경영자(CEO) 캐롤 바츠(사진)를 최고의 오버페이(overpay) 경영인으로 지목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글래스루이스는 11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지나치게 많은 보수를 받는 S&P500기업 임원 중 바츠 CEO가 지난해 가장 많은 390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나 렝킥 야후 대변인은 이와 관련, 바츠 CEO의 보수 대부분이 스톡옵션이기 때문에 바츠 CEO가 실제 집으로 가져간 돈은 알려진 바에 크게 못 미친다고 강조했다.
입사 계약 조건에 따르면 바츠 CEO는 일정 목표를 달성할 경우, 야후 주식 500만주를 받을 수 있는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바츠 CEO가 퇴사하는 예외 상황을 제외하면 이 주식은 2013년 이후에나 매각이 가능하다.
지난 17년간 소프트웨어 전문회사인 오토데스크에서 몸 담았던 바츠 CEO는 지난해 초 야후에 합류했다. 바츠가 CEO로 재직하는 동안 오토데스크의 연 매출은 3억달러에서 15억달러로 증가했고 주가는 연평균 20%씩 상승했다
글래스루이스는 해당 회사의 주가 움직임, 유동성 변화, 주가수익비율(PER) 신장 정도 등을 토대로 임원들이 과도한 연봉을 받고 있는지 여부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글래스루이스는 애플의 스티브 잡스 CEO를 저임금 임원 중 가장 적은 연봉을 받는 CEO로 꼽았다. 잡스 CEO의 지난해 연봉은 단돈 1달러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