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1일 기준금리를 2.75%로 동결한데 대해 블룸버그통신은 예상과 달리(Unexpectedly) 금리를 올리지 않았다며 의외라는 반응을 전했다.
시장은 당초 금리인상에 무게를 싣고 있었다. 블룸버그통신의 사전 집계 결과 12명의 이코노미스트 가운데 '동결'을 예상한 사람은 3명에 불과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한국은행이 지난달 금리인상의 시장 영향을 주시하면서 금리를 동결했다고 평가했다. 또 금리인상을 미룬데 따라 이미 한국은행의 3% 목표치를 넘고 있는 인플레이션이 가중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권영선 노무라홀딩스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은행은 인플레 기대를 잡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한국의 조달비용이 최근 15개월동안 인플레 속도에 미치지 못했다며 3월 금리인상을 전망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7월, 11월, 지난 1월 등 3차례에 각각 금리를 0.25%포인트씩 인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