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 회사 닛산이 프랑스의 르노와 공동 지주회사를 설립하는 방향으로 검토에 들어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1일 보도했다.
2~3년 안으로 지주회사를 설립, 닛산과 르노를 비롯해 르노가 25%를 출자하고 있는 러시아 자동차 업체 아브토바즈도 산하에 두기로 했다. 르노는 아브토바즈의 출자 비율을 50% 이상 확대할 계획이며 닛산도 출자 방침을 갖고 있다.
신흥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지주회사가 개발하는 전략을 바탕으로 산하의 업체들이 보유한 인재와 기술 등을 기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체제로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카를로스 곤이 최고경영자(CEO)가 대표직을 겸하는 등 폭넓은 협력 관계에 있지만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연계가 어려운 측면이 있어 왔다.
이에 지주회사를 만들어 두 회사의 일체감을 강화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겠다는 목표 하에 이같은 계획이 추진된다.
현재 양사는 르노가 닛산에 43%, 닛산이 르노에 15%를 상호 출자하고 있다. 원자재를 공동구매하고 엔진 등 주요 부품을 공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