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내부 메일서 '위치정보 중요성' 강조

구글 내부 메일서 '위치정보 중요성' 강조

송선옥 기자
2011.05.02 13:28

스카이훅 소송과정서 이메일 공개

구글이 위치정보를 회사 미래사업의 일환으로 중요하게 여겼다는 이 메일이 공개됐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구글의 프로덕트 매니저인 스티브 리는 지난해 래리 페이지 구글 창업자이자 현 최고경영자(CEO)에게 보낸 편지에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위치정보를 설명하면서 “구글에게 매우 귀중하다(valuable)”고 밝혔다.

이는 위치정보가 온라인 광고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설명하는 것으로 구글이 모바일 기기에서 위치정보 수집에 적극적으로 나섰을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 편지는 매사추세츠 법원에서 진행중인 스아키훅 와이어리스와 구글의 소송에서 공개됐다.

당시 페이지 CEO는 모토롤라가 왜 구글 대신 스카이훅을 위치 서비스 제공자로 선택했는지 물었으며 이에 대해 리는 “구글의 와이파이 위치 정보가 안드로이드와 모바일 기기 전략에 얼마나 중요한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다”라며 위치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모토롤라는 후에 구글의 위치 서비스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스카이훅은 구글에 위치 서비스를 한때 제공했으나 현재는 경쟁자로 구글이 스카이훅과 모토롤라의 제휴를 불법적으로 방해했다며 구글을 고소했다.

리는 메일에서 구글이 2006년부터 위치정보를 수집했으나 2010년초 스트리트뷰를 통한 와이파이 정보 수집 중단으로 안드로이드 무선 기기로부터 위치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구글은 이와 관련해 답변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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