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유로존 탈퇴 가능성"...그리스는 부인(상보)

"그리스, 유로존 탈퇴 가능성"...그리스는 부인(상보)

최종일 기자
2011.05.07 03:44

그리스가 유로존 탈퇴 가능성과 관련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등과 논의하고 있다고 독일 잡지 슈피겔이 온라인판으로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슈피겔은 익명의 취재원 말을 인용해 "그리스 정부는 유로존에서 탈퇴하고 자국 통화를 재도입하는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슈피겔은 아울러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이날 밤 룩셈부르크에 모여 그리스의 재정위기 문제와 채무조정 가능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그리스 정부는 즉각 부인했다. 그리스 재무장관은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탈퇴하는 방안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이메일 성명을 통해 밝혔다.

장-클로드 융커 유로그룹 의장의 대변인인 가이 슐러도 로이터통신에 "회의가 열린다는 것은 맞지 않다"며 "슈피겔의 보도는 완전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와 관련해 유로존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이날 밤 룩셈부르크에서 유로그룹 관계자들이 예정에 없던 회의를 열고 그리스의 채무조정 가능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한편 미국 증시는 그리스에 대한 이날 보도로 달러화에 대한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미국의 고용 지수가 전망치를 뛰어넘으면서 이날 뉴욕증시는 장 초반에 1% 이상 상승했었다.

이날 오후 2시41분(뉴욕시간) 달러/유로 환율은 1.44% 내린(달러 강세) 1.433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30% 오른 1만2624.51를 기록하고 있다. S&P500 지수는 0.25% 뛴 1338.43를 보이고 있다. 나스닥 지수 역시 0.31% 오른 2823.31를 기록중이다. 채권시장에서 미 국채 가격 역시 낙폭을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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