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투표 298명, 찬성 155-반대 143
그리스 의회가 22일(현지시간) 게오르그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가 이끄는 새 내각에 대한 신임투표를 가결했다.
필리포스 페트살니코스 그리스 국회의장은 이날 300명 가운데 298명이 투표, 과반인 155명이 새 내각을 신임했다고 발표했다. 반대는 143표였다.
이로써 파판드레우 총리는 자리를 지키게 됐으며 국제통화기금(IMF)의 추가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한 긴축 재정안 추진에도 속도를 내게 됐다.
이날 의회의 신임투표는 그리스 국영 TV 가 생중계하는 가운데 현지시간으로 21일 자정을 넘긴 22일 0시25분에 시작했다. 앞서 파판드레우 총리는 "만일 우리가 길 한가운데서 멈추면 역사는 우리를 냉정히 평가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파판드레우 총리는 지난주 야권에 위기극복을 위한 거국 내각 구성을 제안했으나 거절당한 후 새 내각진을 구성, 정부 재신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내각 신임안이 통과됨에 따라 시장의 관심은 그리스 의회가 780억유로짜리 긴축안도 다음주 통과시킬지에 쏠리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이날 그리스 의회의 내각 신임투표를 앞두고 가결 기대감에 뉴욕증시와 유럽 주요증시가 일제히 1% 안팎의 상승폭을 나타내며 올랐다. 다우지수는 0.91%, S&P500 지수는 1.34%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