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월 수입물가, 1년만에 처음으로 하락(상보)

美 6월 수입물가, 1년만에 처음으로 하락(상보)

최종일 기자
2011.07.1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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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6월 수입물가 지수, 전월대비 0.5% 하락...유가와 식료품비 하락 영향

미국의 6월 수입물가 지수가 유가와 식료품비의 하락 영향으로 지난 1년 동안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6월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0.5% 하락했다고 미국 노동부가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시장에서는 0.6% 하락을 예상했었다. 앞서 5월 수입물가 지수는 수정치로 0.1% 상승을 기록했었다.

휘발유를 제외한 수입물가는 2007년 7월 이후 처음으로 0.2% 하락세를 보였다. 수입물가는 전년대비로는 전망치 13.2%를 상회하는 13.6% 상승을 기록했다.

이날 수입물가 지수는 공급 차질 사태가 잠잠해지면서 상품가 상승이 둔화될 것이란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전망과 일치한다.

수입물가 하락으로 나이키와 헤인즈브랜즈 등 의류와 신발제조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업체들은 수입물가 상승이 이윤폭 하락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BMO 캐피탈 마켓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살 구아티에리는 "대부분의 상품 가격은 정점에선 벗어났고, 이 점이 수입물가 완화를 이끌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의 6월 휘발유 수입가는 전월 대비 1.6% 하락했다. 이는 2010년 6월 이후 한달 기준으로 최대 하락폭이다. 하지만 휘발유 수입가는 1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50% 이상 비싸다. 또 식료품비용은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큰 폭인 1.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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