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스페인 국채수익률 하락세, 5% 하향 돌파 직전
11일(현지시간) 유럽 증시는 최근의 폭락세가 경기둔화 속도에 비해 몹시 지나쳤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큰폭 반등했다.
전날에 이어 프랑스 부채위기 확산에 프랑스 은행들이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우려에 장 중반까지 하락세와 혼조세를 나타냈으나 뉴욕증시가 급등하면서 투자심리가 향상돼 급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런던시간 오후 4시30분 현재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전일 대비 3.2% 상승한 230.6을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15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한 것이다.
또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155.67(3.11%) 상승한 5162.83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프랑스 CAC40 지수는 86.67(2.89%) 오른 3089.66을, 독일 DAX30 지수는 184.24(3.28%) 뛴 5797.66을 기록했다.
아울러 스페인 IBEX35 지수도 283.40(3.56%) 올랐으며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도 601.15(4.10%) 급등했다. 이밖에도 그리스, 스위스, 덴마크 등 거의 모든 유럽국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장 중반까지 급락했던 프랑스 2위 은행 소시에떼제네랄도 반등에 성공해 3.7% 상승했다. 소시에떼제네랄은 이날 최고 8.9% 급등하다 9.1%까지 급락하는 등 갈팡질팡하는 투자자들의 심리를 보여주듯 큰 변동성을 보였다.
한편 이날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채 수익률은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런던시간 오후 4시59분 현재 이탈리아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일 대비 5.2bp 하락한 5.045%를, 스페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4bp 내린 5.006%를 각각 기록 중으로 5% 하향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