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삭감 공공부문 확대... 교통노조·교사 등 총파업 예정
그리스 정부가 21일(현지시간) 추가 긴축 조치를 공개했다.
이날 그리스 정부는 각료회의 이후 연금삭감, 공공부문의 예비인력 대상 확대 등을 담은 추가 긴축조치를 발표했다.
새 긴축조치에 따르면 월 1200유로 이상의 연금을 받는 사람의 연금을 20% 삭감키로 하고 55세 이전에 조기 은퇴하는 사람들의 연금을 삭감한다. 공공부문에 새로 도입할 ‘예비인력’ 체계에 올해 편입할 인원수를 애초 2만명에서 3만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들의 급여는 40% 삭감된다.
소득세 면세점도 연소득 8000유로에서 5000유로로 올해 소득분부터 적용키로 했다.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각료회의 전 의회 연설에서 “시스템과 금융부문이 위험상태이며 실물 경제는 작동을 멈췄다”라고 말했다.
그리스와 유럽연합(EU)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 등 소위 트로이카는 이틀간에 걸쳐 긴축조치를 논의했으며 트로이카는 다음주 그리스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그리스 철도, 버스 등 교통노조와 교사들은 정부의 공공부문 삭감 계획에 반대해 오는 22일 24시간 총파업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