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형암호 상태서 AI 연산"…디사일로, 세계 첫 상용 SW 출시

"동형암호 상태서 AI 연산"…디사일로, 세계 첫 상용 SW 출시

최태범 기자
2026.04.2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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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형암호 기술 기업 디사일로(DESILO)가 5세대 완전동형암호(FHE) 기술인 'GL 스킴(Gentry-Lee Scheme)'을 상용 소프트웨어로 구현해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동형암호란 암호화된 상태에서 복호화없이 평문처럼 덧셈, 곱셈 등 다양한 연산을 수행할 수 있는 암호기술이다. 현존하는 암호 기술 중 최고 수준으로 꼽힌다.

기존 동형암호 기술은 막대한 연산비용으로 인해 AI(인공지능) 연산의 핵심인 행렬 곱셈을 처리하는 데 속도 한계가 존재했다. 디사일로의 GL 스킴은 행렬 곱셈의 연산 효율성을 근본적으로 재구조화해 이전 세대 기술의 성능 한계를 돌파한 것이 핵심이다.

디사일로가 새롭게 선보인 '디사일로 FHE 라이브러리(DESILO FHE Library)'는 5세대 동형암호를 실제 산업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도록 구현한 세계 첫 상용 소프트웨어다.

일반적인 CPU(중앙처리장치)는 물론 고성능 GPU(그래픽처리장치) 환경에서도 최고 수준의 속도를 내도록 최적화됐다. 아울러 AI 업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하는 프로그래밍 언어(파이썬) 환경을 기본 제공해 개발자들의 접근성을 극대화했다.

이용우 디사일로 수석과학자는 "GL 스킴이 적용된 소프트웨어는 동형암호 환경에서 핵심 연산이 처리되는 방식을 개선해 데이터 유출 위험 없이 암호화된 상태 그대로 AI 모델을 학습하고 추론하는 '프라이빗 AI'를 실제 산업 환경으로 끌어오는 기술적 토대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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