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경기하방 리스크 경고에 하락

국제유가, 경기하방 리스크 경고에 하락

송선옥 기자
2011.09.22 04:31

WTI, 전일비 1.2% 하락한 배럴당 85.91로 정규거래 마감

국제유가가 21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경기 하방 리스크 경고와 미국 3대 주요 은행에 대한 무디스의 신용등급 강등 소식으로 하락했다.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날대비 1.01달러(1.2%) 하락한 배럴당 85.9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미국의 경기가 하강 리스크에 처해 있다면 4000억달러 규모의 단기 국채를 매도하는 대신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무디스는 미 최대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를 비롯 씨티그룹 웰스파고 등 미 3대 대형은행의 신용등급을 일제 강등했다. 무디스는 지난 14일 크레디 아그리콜, 소시에테 제너럴 등 프랑스 대형은행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적이 있어 금융 시스템의 위기가 유럽에 이어 미국까지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컨플런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빌 오그래디 투자전략가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원유는 경기순환적 자산으로 거래된다”라며 “경기에 대한 우려는 원유 수요 전망에 좋지 않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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