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채권 원리금 재투자... 뉴욕 증시 하락폭 확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21일(현지시간) 미 경기가 심각한 하강 리스크에 처해 있다며 경기부양을 위해 4000억달러 규모의 단기 국채를 매도하고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친뒤 성명에서 만기 6~30년물 국채를 내년 6월말까지 4000억달러 매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통화공급량은 그대로 둔 채 사실상 장기금리를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
연준은 정책금리를 현행 0~0.25%의 사실상 제로금리를 유지했으며 이와 함께 모기지 채권 원리금을 계속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의 이와 같은 추가 부양조치에 지난 8월과 마찬가지로 리차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나라야나 코커라코타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가 반대표를 던졌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미 경제상황과 관련해 “자동차 판매 회복에도 불구하고 가계지출 증가 속도가 완만하며 현재 경제여건은 2013년 중반까지 초저금리 유지를 보증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인플레가 올초이후 완화되고 있으나 노동시장은 지속적으로 약하고 실업률은 높아지고 있다”면서 “향후 몇분기 동안 회복속도가 빨라질 수 있지만 경제성장은 더딜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연준의 발표 이후 뉴욕 증시는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뉴욕시간 오후 2시47분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대비 1.11% 하락한 1만1281.74를 나타내고 있으며 S&P500 짓는 1.31% 내린 1186.36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