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우한(武漢)에 신해혁명 박물관 8일 개관

中 우한(武漢)에 신해혁명 박물관 8일 개관

베이징=홍찬선 기자
2011.10.05 15:50
오는 8일 개관할 예정인 신해혁명 박물관.
오는 8일 개관할 예정인 신해혁명 박물관.

중국 정부는 신해혁명(辛亥革命) 100주년을 기념해 오는 8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 '신해혁명 박물관'을 개관한다고 신화통신이 5일 보도했다.

1911년 10월10일에 일어난 우창(武昌)봉기가 신해혁명으로 이어지는 것을 기념하기 위한 이 박물관은 외부 벽면을 혁명을 상징하는 빨간 색으로 칠해졌다.

2만2000㎡(약6800평) 크기의 이 박물관에는 신해혁명 유물 900점과 관련 사진 700점이 전시된다. 박물관은 하루 2000명이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우한 신해혁명 박물관은 지난 2009년부터 건설이 시작돼 100주년 기념일에 맞춰 개관하게 됐다.

신해혁명은 중국이 청(淸) 왕조의 무능 탓에 열강의 군화 발에 짓밟히던 시기인 1911년 10월 10일 우창(武昌)봉기를 기점으로 시작됐다. 혁명은 2000여년 간 이어진 중국 봉건시대를 끝내고 아시아에서 첫 공화정 체제를 수립했다. 하지만 중화민국(中華民國)의 첫 임시총통에 취임했던 쑨원(孫文, 호 중산)이, 청 왕조 전복을 조건으로 위안스카이(袁世凱)에게 총통자리를 넘겨줌으로써 한동안 왕조가 되살아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신해혁명 박물관 앞에 있는 쑨원 동상.
신해혁명 박물관 앞에 있는 쑨원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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