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정부는 신해혁명(辛亥革命) 100주년을 기념해 오는 8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 '신해혁명 박물관'을 개관한다고 신화통신이 5일 보도했다.
1911년 10월10일에 일어난 우창(武昌)봉기가 신해혁명으로 이어지는 것을 기념하기 위한 이 박물관은 외부 벽면을 혁명을 상징하는 빨간 색으로 칠해졌다.
2만2000㎡(약6800평) 크기의 이 박물관에는 신해혁명 유물 900점과 관련 사진 700점이 전시된다. 박물관은 하루 2000명이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우한 신해혁명 박물관은 지난 2009년부터 건설이 시작돼 100주년 기념일에 맞춰 개관하게 됐다.
신해혁명은 중국이 청(淸) 왕조의 무능 탓에 열강의 군화 발에 짓밟히던 시기인 1911년 10월 10일 우창(武昌)봉기를 기점으로 시작됐다. 혁명은 2000여년 간 이어진 중국 봉건시대를 끝내고 아시아에서 첫 공화정 체제를 수립했다. 하지만 중화민국(中華民國)의 첫 임시총통에 취임했던 쑨원(孫文, 호 중산)이, 청 왕조 전복을 조건으로 위안스카이(袁世凱)에게 총통자리를 넘겨줌으로써 한동안 왕조가 되살아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