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비 9.3% 증가 68만5000건... 건축허가, 작년 3월 이후 최고
미국의 11월 주택착공 건수가 1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2012년 부동산 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
미 상무부는 20일(현지시간) 11월 주택착공 건수가 전월대비 9.3% 증가한 68만5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예상치 63만건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2010년4월 이후 최고치다.
주택 임대 시장이 개선되면서 아파트나 타운하우스 등 다가구 주택 착공이 크게 늘어난 것이 주택착공 건수 증가를 지지한 것으로 보인다.
미래 건설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건축 허가는 68만1000건으로 이 또한 지난해 3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전월 64만4000건에서 63만5000건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주택 형태별로는 단독주택 착공이 전월보다 1.6% 증가했으며 다가구 주택 착공은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마켓의 존 허먼 투자전략가는 “주택 수요가 늘고 건축 비용이 매우 낮아지면서 주택착공 수요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라며 “주택경기가 바닥으로부터 반등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라이언 스위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매입에서 임대로 트렌드가 바뀌면서 다가구 주택 건설이 증가하고 있다”며 “주택 건설업체들은 여전히 가격이 싼 압류주택 매물과 경쟁하고 있지만 업체들의 (압류주택 매물)재고는 역사적으로 평균치에 근접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