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두리 기자=
스페인 금융당국이 25일(현지시간) 자국 4위 은행인 방키아의 주식거래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방키아는 이날 이사회를 열기에 앞서 자본확충 등 구체적인 회생방안이 나올 때까지 주식거래를 중단시켜줄 것을 스페인 금융당국에 요청했다.
방키아는 이날 오후 4시30분(한국시간 밤 11시30분) 이사회를 열고 은행 회생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스페인 일간지 엘 파이스는 방키아가 15~20억 유로를 추가 요청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스페인 정부는 자금난에 시달리던 방키아를 부분 국유화하고 90억 유로의 구제금융 자금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방키아의 주가는 국유화 조치가 취해진 8일 이후 거의 30%가량 폭락했다.
스페인 은행권은 부동산 버블 붕괴로 부실자산이 급격히 증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방키아의 경우 부실자산은 320억유로(400억달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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