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시리자 "일방적 행동할 의도 없다"

그리스 시리자 "일방적 행동할 의도 없다"

송선옥 기자
2012.06.14 14:51

"그리스 유로존 잔류 위해 채권자와 대화할 것"

그리스의 급진 좌파연합(시리자)는 결코 일방적인 행동을 할 의도가 없으며 국제 채권자들과 대화로 그리스 재정위기 해결책을 구할 것이라고 시리자의 경제정책 담당 대변인이 14일 밝혔다.

시리자의 경제정책 담당 수석 대변인인 야니스 드라가사키스는 이날 중국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시리자가 오는 17일 그리스 총선에서 제1당의 자리에 올라 정권을 잡을 경우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이와 같이 말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시리자는 긴축정책에 찬성하는 신민당을 제치고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

드라가사키스는 “구제금융 합의서에 제시된 그리스 문제도 문제지만 (구제금융의) 해결책이 병(病)보다 더 나쁘다는 것이 증명됐다”며 “그리스는 5년째 통제할 수 없는 침체에 처해 있으며 이는 기존 정책이 재앙적이기 때문에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라면서 정권창출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와 파산을 묻는 질문에 “현재 실행중인 정책 때문에 위험이 존재한다”며 “침체가 더 심해지면 부채는 더욱 통제할 수 없게 된다”고 답했다.

또 그리스의 국제관계 위기 영향에 대해서는 “관계악화가 우려된다”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피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드라가사키스 대변인은 “우리는 반유럽 정당이나 친유럽 정당이 아니며 유럽 정당”이라며 “그리스는 유럽의 일부이며 유럽의 심장”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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