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 보도
2곳의 독립 회계 법인이 이번주 후반에 제출할 예정인 스페인 은행권에 대한 재무 보고서에서 은행들이 총 1500억유로의 손실충담금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스페인 경제일간지 '엘 콘피덴샬'이 18일(현지시간) 다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스페인 정부 의뢰로 은행권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있는 롤랜드 버거와 올리버 와이먼의 보고서에선 기존 부실 부동산 자산뿐만 아니라 소매 모기지 포트롤리오에 대한 충당금까지 포함됐기 때문에 이전 집계치보다 높아졌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앞서 스페인 정부는 지난 2월과 5월 은행권에 대해 두 차례에 걸쳐 총 840억유로의 대규모 충당금 적립을 요구했었기 때문에 보도에서 밝힌 충당금 규모가 실제 보고서에서 나타나면 충당금 규모는 거의 두 배 규모로 커지게 된다.
앞서 지난 6일 페인 정부는 6일 유럽연합(EU) 등과 금융권 지원을 위해 최대 1000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 지원에 합의했으며, 구체적인 지원 규모는 회계 법인의 보고서가 나온 뒤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