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ECB효과+반발매수에 상승

[뉴욕마감]ECB효과+반발매수에 상승

송선옥 기자
2012.06.23 05:13

다우 0.56% 상승... 모간스탠리 등 신용등급 강등 불구 오름세

뉴욕증시가 22일 상승마감했다.

전일 급락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데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대출조건을 완화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이와 함께 무디스의 대형은행 신용등급 강등 규모가 예상했던 것보다 작았다는 점에서 은행주 상승이 이어졌다. 무디스는 전일 크레디트 스위스 등 미국 유럽 15개 대형은행의 신용등급을 대거 강등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70.84포인트(0.56%) 올라 1만2644.41로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는 12.19포인트(0.92%) 상승한 1337.69를, 나스닥 지수는 33.33포인트(1.17%) 오른 2892.42를 기록했다.

모간스탠리는 애초 신용등급이 3단계 강등될 것으로 경고됐으나 실제로는 2단계 강등되면서 1.43% 상승했다.

이와 함께 무디스의 신용등급 강등 대상에 포함된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씨티그룹도 각각 1.41%, 0.75% 상승세를 기록했다.

페이스북은 노무라 홀딩스가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함에 따라 3.77% 올랐다.

레이먼드 제임스 앤 어소시에이츠의 제프레이 사우트 최고 투자전략가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생각만큼 나쁘지 않았던 악재가 지나갔다”고 평가했다.

◇ECB, 대출 담보조건 완화 ‘호재’=유럽에서는 긍정적인 소식이 이어졌다.

ECB는 은행들에게 자금 대출시 담보로 요구하는 채권의 신용등급을 낮춰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으로 유로존 역내 은행들이 신용도가 낮은 증권으로도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돼 남유럽 은행들을 둘러싼 긴장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독일 6월 기업신뢰지수가 105.3으로 2여년만에 최저로 떨어졌지만 악재로서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또 이날 정상회의를 가진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정상들은 유럽연합(EU)의 경제성장을 위해 유로존 국내총생산(GDP)의 1% 수준인 1300억유로(약 190조원) 규모의 성장협약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탈리아의 마리오 몬티 총리는 “유로존 GDP의 1%에 해당하는 1300억유로 규모 성장 지원 협약을 희망하고 있다”면서 오는 28~29일 예정된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이 같은 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스페인 정부는 오는 25일 구제금융을 공식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스페인 정부가 은행의 민간 채권자들로 하여금 구조조정에 따른 손실부담을 수용하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전했다.

◇WTI 상승=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02% 하락해 82.26을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는 이번주 들어 약 0.8% 상승했는데 이는 한달새 가장 큰 주간 상승폭이다.

달러/유로는 0.2% 올라 1.2583달러/유로를, 엔/달러 환율은 0.2% 올라 80.42엔/달러를 나타냈다.

미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8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일대비 배럴당 1.56달러(2%) 올라 79.76달러로 정규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주간단위로는 5.1% 하락했다.

금 8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전일대비 1.40달러(0.1%) 올라 온스당 1566.9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7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배럴당 1.47% 올라 79.3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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