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트위터에서는 오바마 강세?…SNS 분석결과 눈길

美대선, 트위터에서는 오바마 강세?…SNS 분석결과 눈길

양정민 기자
2012.11.07 10:51
트위터의 미국 대선 전용 페이지
트위터의 미국 대선 전용 페이지

미국 대선이 진행중인 7일 현재(한국시간) SNS를 활용한 미국 유권자들의 정치 참여가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오전 현재 트위터의 미국 지역 트렌드(실시간 인기 키워드)는 #ElectionDay2012, #Obama2012,#TeamObama 등 선거 관련 해시태그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실시간으로 발표되는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하려는 트위터리안들로 인해 오하이오주,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등의 지역명도 트렌드에 올랐다.

트위터는 미 대선 전용 페이지(https://twitter.com/hashtag/election2012)를 개설해 각 후보 선거캠프 소식과 CNN, AP통신, 월스트리트 저널 등 유력 언론의 속보를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다. 트위터에 따르면 7일 하루동안 #Election2012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올라온 미 대선 관련 트윗이 1100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가 집계한 정치 참여 지도
트위터가 집계한 정치 참여 지도

MIT공대가 개설한 '나는 투표했다' 페이지
MIT공대가 개설한 '나는 투표했다' 페이지

또 트위터는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BarackObama)와 밋 롬니 공화당 후보(@MittRomney)가 올린 트윗에 대한 유권자 반응을 집계한 정치 참여 지도(Political Engagement Map)를 내놓기도 했다. 트위터에서 가장 많은 반응을 이끌어낸 트윗은 지난 9월7일 오바마 후보가 올린 "돈이 없다는 이유로 대학 입학통지서를 치워둬야만 하는 가정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텍사스, 미시시피,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 캐롤라이나 등 주로 남부지역 거주자들이 트위터를 통한 정치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트위터가 분석한 각 주별 트위터 반응에 따르면 오바마 후보의 정치적 고향인 일리노이주를 비롯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오바마 후보가 더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유타 주 등 보수 성향이 강한 일부 지역에서는 롬니 후보에 대한 반응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터상의 '오바마 강세'는 미 MIT공대가 만든 "나는 투표했다(I voted)" 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투표를 마친 트위터 이용자들이 자신이 지지한 후보를 표시하는 이 페이지에서도 오바마 후보는 7일 오전 현재 70%에 가까운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한편 페이스북은 "투표했음" 버튼을 만들고 이를 클릭한 유권자들의 성별과 연령, 지역을 실시간으로 분류한 지도를 마련했다. 이 지도에 따르면 현재 800만 명이 넘는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25세~34세 사이의 유권자가 가장 많이 투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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