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와 엔화가 20일(현지) 인도를 비롯한 일부 이머징마켓의 금융 불안 등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인도 루피화는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고,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도 4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달러화는 7월 전미경제활동지수 부진으로 인해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97.28엔에 거래돼 전날 97.57엔보다 하락(엔화가치 상승)했다.
유로화는 이날 1.3421달러에 거래돼 전날 1.3335달러보다 상승했다. 유로화는 장중 1.2453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는 지난 2월14일 이후 6개월만에 최고 수준이다.
BNP파리바의 통화 담당 전략가인 바실리 세레브리아코브는 "이머징 마켓의 금융 불안이 유로화와 엔화의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달러화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7월 전미경제활동지수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상대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시카고 연은의 7월 경제활동지수는 마이너스 0.15로 시장 예상치인 마너스 0.10을 밑돌았다.
한편 인도 루피화는 이날도 달러화 대비 하락하며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또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는 달러대비 1.8% 급락하며 4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말레이시아 링깃화도 3년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