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 악몽 다시? 인도發 亞 금융위기 오나
최근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에서 촉발된 금융위기 우려와 환율 변동, 국내외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 아시아 금융시장의 불안과 대응을 다룹니다.
최근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에서 촉발된 금융위기 우려와 환율 변동, 국내외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 아시아 금융시장의 불안과 대응을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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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출구전략으로 인도, 인도네시아 등 일부 아시아 신흥국가들의 금융위기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현지에 진출한 국내 건설기업들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도와 인도네시아가 국내 건설업계의 해외수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 정도로 크지 않지만 아시아에선 5위권인 중요한 시장이다. 일단 이들 국가의 위기가 국내 건설업체들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현지에서 진행중인 공사 대부분이 단순 도급형 EPC(설계·조달·시공)이거나 차관형 계약인데다, 공사비도 통상 현지화가 아닌 달러화로 계약하기 때문에 환율 리스크도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인도·인도네시아, 아시아권 수주 17% 차지 22일 해외건설협회 및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내 건설회사들의 인도(163억달러)와 인도네시아(125억달러) 수주액은 누계기준 288억달러로, 전체 해외 수주액의 4.97%를 기록 중이다. 올들어 신규 수주액은 인도가 12억달러, 인도네시아가 2억달러 등 총 15억 달
#5월 초 인도 국채에 투자하는 증권사 신탁에 5억원을 묻은 사업가 A씨는 4개월 만에 계좌를 열었다 충격을 받았다. 수익률이 -13%였기 때문이다. 올 봄 '연 7%대 기대수익'을 내걸고 절찬리에 팔려나간 인도 국채의 손실이 날로 확대되고 있다. 당시 증권사들은 '높은 금리에 토빈세도 없어 단기 고수익 투자가 가능하다'는 모토를 내걸고 경쟁적으로 인도 국채를 판매했다. 하지만 인도 금융위기설이 글로벌 시장에 퍼지며 인도 루피화 가치가 한 때 달러당 64.10루피까지 떨어지며 사상 최저치로 추락하면서 환 손실이 커졌다. 지난 6월에도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움직임에 한 차례 약세를 보인 루피화 가치는 외환위기 우려에 다시 한번 폭락하며 인도 국채의 환손실을 크게 확대시키고 있다. 5월 이후 달러 대비 하락률은 14.7%에 이르렀다. 21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0일 기준으로 지난 5월 2일 설정된 동양KIS Global Income사모증권투자신탁 1(채권)은 설정 후 -1
인도 루피화 약세가 이어지며 루피/달러 환율이 또 고점(루피 저점)을 경신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한국시간 21일 오후 5시 55분 경 루피/달러 환율은 역대 고점(루피 저점)인 64.18루피로 상승했다.
신흥국 금융시장의 위기가 아시아 전역에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정부가 진화에 나섰다. 기획재정부는 우리나라의 환율이나 주가, CDS(신용부도스왑), 외국인 자금유출입 등 지표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해외서도 한국경제의 펀더멘털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만큼 금융위기 여진에 흔들릴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다. 이에 따르면 미국 양적완화 축소 불확실성 등으로 아시아 통화가 전반적으로 약세 기조를 보이는 반면 원화는 7월 이후 오히려 소폭 절상되고 있다. 주가 역시 아시아 주요국에서 이달 들어 크게 하락한 반면 한국은 주가변동률이 1%대 초반으로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CDS 역시 태국이 23bp, 인도네시아가 42bp 등 큰 변동폭을 보이고 있으나 우리는 이달 들어 변동이 없다. 외국인 주식자금 유출입은 대만이 16억달러 순매수하는 등 대부분 유출되고 있으나 우리는 이달 들어 8억6000만달러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터키 중앙은행이 리라화 가치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2개월 연속 인상했다. 20일(현지시간) 터키 중앙은행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7.75%로 0.50%포인트 올렸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번 금리 인상이 대부분의 전문가가 예상하지 못한 ‘기습 인상’이었다고 전했다. 터키 중앙은행은 성명을 통해 “긴축 통화 정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금리를 올렸으며 필요시 물가상승률이 목표치 안으로 떨어질 때까지 긴축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터키 리라화가 달러화에 대해 역대 최고 수준으로 급락한 다음날 이뤄졌다. 최근 터키와 인도,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 통화 가치는 미국의 출구전략 우려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터키는 해외 투자 의존도가 높아 환율 움직임에 민감하다. 지난 5월 달러당 1.79리라 수준에 거래됐던 리라화는 20일 1.96리라까지 가치가 떨어졌다. 터키 국채 가격은 리라화보다 더 가파르게 하락했다. 2년물 국채 금리는 지난 5월 중순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신흥국의 금융위기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융위기설이 나도는 아시아 신흥국들의 펀더멘털(기초여건)이 극히 취약하다는 점에서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이 적잖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1일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건설 반도체 자동차 철강 정유 화학 종합상사 유통 등 거의 전 업종의 국내 기업이 아시아 이머징 국가에 진출해 있다. 금융시장 변동성이 가장 큰 인도와 인도네시아의 경우 국내 종합상사 기업들과 일부 철강기업에 여파가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종합상사 업계에선 대우인터내셔널과 삼성물산, LG상사, 현대종합상사 등 대부분 업체가 인도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서 현지법인 등을 통해 무역과 자원개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상사 업계는 일단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환율 변동의 영향이 '중립적'이라는 입장이다. 환율 절
인도 최대 연기금인 근로자사회보장보험(PT. Jamsostek)이 인도네시아 주식 매입에 나서겠다고 밝힌 가운데 인도네시아 증시가 5거래일 만에 상승세다. 엘빈 마사시아 근로자사회보장보험 대표는 20일(현지시간) 오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인도네시아 주요 기업 주식을 매입하고 있으며 주식 비중을 운용자산의 22%~25%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19일 인터뷰에서 밝힌 연기금의 주식 투자비중은 19%였다. 마사시야는 "잠소스텍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식시장에 진입할 것"이라며 "우리는 블루칩을 사고 있다"고 말했다. 잠소스텍의 운용액은 지난 6월 기준 144조2000억루피아(한화 약15조원)다. 대형 기관투자자의 주식 매입소식과 지난 4일의 하락세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인도네시아 증시는 5일 만에 반등했다. 21일 현지시간 오전 11시 현재 자카르타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2% 오른 4226.80에 거래되고 있다. 자카르타종합지수는 19일, 20일 각각 5.8%, 3.2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돈 풀기 정책에 힘입어 신용대출로 경제를 떠받쳐온 아시아 국가들 사이에서 1990년대 말 불거진 아시아 외환위기의 망령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표적인 나라가 중국이다. 중국은 2008년 미국에서 금융위기가 확산되자 천문학적인 자금을 풀어 경기를 부양했다. 하지만 이후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수요가 줄면서 중국의 성장세는 급격히 둔화됐고 중국의 총 부채는 GDP(국내총생산)의 200%를 넘어섰다.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사정도 다르지 않다. 수출 없이 중앙은행들이 돈을 푼 결과 가계와 기업들은 막대한 부채 부담을 떠안게 됐다. 이런 가운데 전 세계 자금줄 역할을 해온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양적완화(자산매입) 중단 움직임은 1997-98년 발생한 아시아 외환위기의 재현 우려를 낳고 있다. 케빈 라이 일본 다이와 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양적완화 자금이 아시아 지역에 엄청난 신용 인플레
미국의 양적완화(자산매입) 축소·중단 우려로 신흥국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지만 신흥국들이 혼란을 수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내다봤다. FT는 21일자 사설에서 신흥시장이 그동안 이룩한 경제개혁 성과는 단순히 시장이 요동친다고 수포로 돌아갈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전망이 밝다고 강조했다. FT도 신흥시장이 최근 직면한 악재가 많다는 점은 인정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양적완화 축소·중단 우려로 신흥시장으로 흘러들었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인도에서는 이번 주 들어 달러 대비 루피 가치가 전날까지 2.5% 하락하며 연일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같은 기간 인도네시아의 루피아 가치도 3.6% 급락했고 자카르타 증시 대표지수는 9% 추락했다. 금융시장에 강력한 매도세가 일기는 태국 터키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등 다른 신흥국도 마찬가지다. 신흥국 금융시장에 대한 불신이 확산되면서 신흥국 주식형펀드에서는 지난 12주 동안 8주에 걸
유로화와 엔화가 20일(현지) 인도를 비롯한 일부 이머징마켓의 금융 불안 등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인도 루피화는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고,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도 4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달러화는 7월 전미경제활동지수 부진으로 인해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97.28엔에 거래돼 전날 97.57엔보다 하락(엔화가치 상승)했다. 유로화는 이날 1.3421달러에 거래돼 전날 1.3335달러보다 상승했다. 유로화는 장중 1.2453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는 지난 2월14일 이후 6개월만에 최고 수준이다. BNP파리바의 통화 담당 전략가인 바실리 세레브리아코브는 "이머징 마켓의 금융 불안이 유로화와 엔화의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달러화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7월 전미경제활동지수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상대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시카고 연은의 7월 경제활동지수는 마이너스 0.15로 시장 예상치인 마
미국 양적완화 축소 움직임에 인도, 인도네시아 등 신흥시장에서의 외국인 자금 이탈이 가속화되면서 국내 금융시장에도 불똥이 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의 경우 금융위기설이 불거지고 있는 국가들과 달리 경상수지 흑자가 이어지고 있고 안정적인 환율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상황이 급격히 악화될 경우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긴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글로벌 자금, 이머징선 발 빼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통화 부양 규모가 줄어들며 금리가 상승할 것이란 우려로 이머징 국가에서 외국인 자금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국내 금융시장으로는 꾸준히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실제 20일 아시아 증시가 급락한 영향으로 코스피지수 역시 1.5% 이상 하락했지만 외국인들은 국내 증시에서 '사자'에 나섰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들은 287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5거래일째 매수우위 행진을 이어갔다. 이 기간
미국 국채가격은 20일(현지시간) 인도를 비롯한 이머징 마켓의 불안 등으로 인해 상승했다. 이에 따라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미국 국채수익률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6bp 내린 2.821%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도 이날 전날대비 4bp 하락한 3.863%를 나타냈다. 5년 만기 국채수익률 역시 전날보다 6.5bp 내린 1.550%를 기록했다. 앞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이 전날 2.880%를 기록하는 등 국채수익률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로 인해 2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는 이날도 계속됐지만 인도를 비롯한 이머징마켓의 통화가치 급락 등이 미국 국채가격 반등(국채수익률 하락)을 이끌었다. 일부 이머징마켓의 금융 불안으로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가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연준의 9월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여전해 국채가격 반등이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시장 전문가들은 9월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