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에볼라 사망자 887명…나이지리아, 의사 감염 확인

WHO, 에볼라 사망자 887명…나이지리아, 의사 감염 확인

2014.08.05 03:51

CNN, 미국인 2명 실험용 치료제 '효과'

국경없는 의사회 직원들이 보호복을 입고 에볼라바이러스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사진=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경없는 의사회 직원들이 보호복을 입고 에볼라바이러스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사진=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서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 수가 총 887명으로 늘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날 WHO의 발표에 따르면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총 사망자 수는 1일 기준으로 지난달 31일 발표치보다 158명이 늘었고, 같은 날 기준으로 누적 감염자 수도 1603명에 달했다.

현재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병한 국가는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기존 3개국에서 나이지리아까지 4개국으로 확대됐다.

WHO는 이날 성명을 통해 가장 최근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한 나이지리아에선 4건의 사례 중 3건은 감염이 확실하며(probable) 1건은 감염이 의심된다(suspected)고 밝혔다.

나이지리아 당국은 이날 지난달 25일 자국에 입국한 라이베리아인 공무원인 에볼라 환자를 치료하던 자국인 의사가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그가 돌봤던 환자는 사망했다.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를 치료하던 의사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것은 4번째다.

나이지리아 당국은 또한 숨진 라이베리아인 공무원과 접촉한 것으로 보이는 70명의 자국인을 감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CNN방송은 이날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미국인 2명이 실험용 치료제를 투약 받은 후 상태가 호전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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