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 발병국인 시에라리온에서 11일(현지시간) 에볼라 환자들을 치료해온 중국인 의료진 8명이 격리조지 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자오 얀보 주시에라리온 중국 대사는 이날 시에라리온의 수도인 프리타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국인 의사 7명과 간호사 1명을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자오 대사는 이들과 함께 현지인 간호사 5명도 격리 수용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들 가운데 6명의 의사와 간호사는 주이 병원에서 에볼라 환자를 돌봤으며, 이 환자는 사망했다고 전했다.
자오 대사는 "이들은 모두 지난 2주 동안 격리 수용된 후 관찰을 받아왔으며 병원은 방역을 실시한 후 임시로 문을 닫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나머지 1명은 킹하르만 로드 병원에서 에볼라 환자를 치료한 의사이며 그 역시 격리 수용 중이라고 덧붙였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6일 기준으로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는 961명, 감염자 수는 1779명에 이른다.
현재 에볼라가 창궐 중인 국가는 서아프리카의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 등 4개국이다.
이중 시에라리온은 사망자가 298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