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거주 호주인 에볼라 의심 증상…아시아 확산 '초긴장'

태국 거주 호주인 에볼라 의심 증상…아시아 확산 '초긴장'

유다정 기자
2014.10.26 19:23

나이지리아 다녀온 영국인 푸켓서 사망, 혈액검사 결과도 '주목'

태국에서 거주하는 호주인이 최근 콩고에 다녀온 후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태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호주인이 지난 17일 콩고에서 입국한 후 고열 반응을 보여 태국 당국이 그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 병원에 검사를 지시했다.

이 호주인은 수도 방콕에서 동남쪽으로 312km 떨어져 있는 뜨랏에서 살고 있으며 콩고에서 원유 굴착 일을 했다. 콩고에서는 에볼라로 인해 현재까지 49명이 사망했다.

뜨랏 병원의 한 의사에 따르면 병원 측은 호주인 감염 의심자에 대해 "집 안에서 머물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에서 돌아온지 3주(잠복기)가 되는 오는 11월 5일까지 경과 관찰을 하기 위해서다. 의심자는 병원으로 오지 않았고 집에서만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에서는 지난 7일 나이지리아 라고스를 다녀온 영국인이 지난 23일 푸켓에서 사망하는 일이 발생해 에볼라 확산 우려가 높아진 상태다. 이 영국인은 태국에 입국한 뒤 지난 15일 실신해 지역 병원으로 보내졌고 의료진은 심장 질환으로 판단해 치료 뒤 돌려보냈다.

태국 보건 당국은 이 영국인과 접촉한 사람들에 대해 경과 관찰을 진행중이며 사망한 영국인의 혈액 검사 결과를 곧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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