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A증시 폭락장…"인민은행 유동성 충분히 공급하겠다"

中 A증시 폭락장…"인민은행 유동성 충분히 공급하겠다"

베이징(중국)=원종태 특파원
2015.07.08 14:03

인민은행 "증시 동향 예의 주시, 역환매 등으로 시장에 유동성 지원 강화하겠다"

8일 중국 A증시 주가가 또 다시 4% 가까이 하락하는 가운데 중국 인민은행이 적극적인 유동성 공급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신화망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주식시장의 안정적 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지할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인민은행은 “주식시장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중국증권금융주식유한공사를 통해 충분히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이를 위해 단기 대부와 금융채권 발행, 융자, 신용 재대출 등 가능한 방법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인민은행은 “증시 동향을 예의 주시하며 주식시장의 안정을 지원하는 동시에 금융 리스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이 지난 7일 또 다시 증권금융주식유한공사을 통해 500억 위안 규모의 역환매 조건부 채권매매(역환매)에 나건 것이 대표적인 지원 조치다. 역환매란 시장의 유동성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중앙은행이 시중에 유통되는 채권을 매입해 자금을 공급하는 것이다. 인민은행은 이미 지난달 25일 이후 지난 7일까지 4차례에 걸쳐 매번 350~500억 위안 규모의 역환매를 통해 유동성을 공급해왔다. 이 일련의 역환매 낙찰 금리는 2.5%로 지난 4월 실시한 역환매 낙찰 금리(3.35%)보다 한결 낮았다.

인민은행은 “계속해서 적극적인 화폐 공급정책을 유지하며 시장의 자신감을 회복시키는데 주력하겠다”며 “인민은행이 증권금융주식유한공사를 통해 최후의 대출자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인민은행의 역환매 조치로 시장 금리는 더욱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인민은행이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해 자금이 필요한 사람이나 기업들이 제때 돈을 빌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