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무부와 국무부 산하 국제개발처(USAID)의 대외원조 예산을 37% 삭감키로 했다. 국방비 증액을 위한 조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국방비 대폭 증액과 동시에 국무부 및 USAID의 대외원조 예산을 기존보다 37% 줄이는 안을 내놨다고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믹 멀베이니 백악관 예산관리국장은 전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2018년 회계연도 국방비를 전년 대비 10% 늘리는 안이 포함된 예산안을 공개했다. 금액으론 6030억달러에 달한다.
국방비 충당을 위한 국무부와 USAID 예산 삭감으로 인해 재외공관 직원들의 대규모 감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