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뉴욕증시, 옐런 금리인상 지지 발언에 혼조...다우, 4일 연속↓

[뉴욕마감]뉴욕증시, 옐런 금리인상 지지 발언에 혼조...다우, 4일 연속↓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2017.09.27 06:42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올해 추가적인 금리인상 전망을 지지하는 발언을 하면서다.

26일(현지시간) S&P500지수는 전일대비 0.18포인트(0.01%) 오른 2496.84로 장을 끝냈다. 11개 주요 업종 중에서 8개 업종이 하락했다. 통신과 재료업종이 각각 0.9%, 0.4% 하락했다. 기술업종은 0.4% 오르면 소폭 반등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1.77포인트(0.1%) 하락한 2만2284.32로 거래를 마쳤다. 애플은 1.7% 올랐다. 애플은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9.57포인트(0.2%) 오른 6380.16으로 마감했다.

옐런 연준 의장은 이날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인 2%에 도달할 때까지 통화정책을 동결하는 것은 현명치 못할 것"이라며 "너무 점진적인 이동을 우려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옐런 의장은 "올해 낮은 인플레이션은 아마도 일시적이며 향후 2-3년내 연준 목표치인 2%로 올라갈 것"이라며 “노동시장이 과열될 수 있고, 앞으로 인플레이션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이같은 옐런 의장의 발언이 올해 추가적인 금리인상 전망을 지지하는 것으로 해석됐다.

CME그룹에 따르면 금리선물시장에서 평가하는 12월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은 76%까지 치솟았다.

달러는 올랐다. 옐런 연준 의장의 발언에 힘입어서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4% 오른 93.03을 기록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5232% 떨어진 1.1789달러에 거래됐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불안한 승리를 거둔 독일 총선 이후 유로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5% 오른 112.28엔에 거래됐다.

유가는 하락했다.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량이 4주 연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34센트(0.7%) 떨어진 51.8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11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58센트(1%) 하락한 58.44달러로 장을 끝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오는 27일 주간 원유재고량 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S&P글로벌 플랫츠의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주간 원유재고량이 전주대비 13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허리케인 하비가 텍사스주 정유시설을 강타하고, 원유수요가 줄어들면서 미국의 원유재고량은 3주 연속 증가했다.

금값은 하락했다. 올해말 금리인상 전망을 지지하는 옐런 의장의 발언이 금값을 압박하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9.80달러(0.8%) 하락한 1301.7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12월물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26.4센트(1.5%) 떨어진 16.883달러로 장을 끝냈다. 8월 중순 이후 최저가다.

12월물 구리는 전일대비 파운드당 1.9센트(0.6%) 떨어진 2.919달러에 거래됐다. 1월물 백금은 전일대비 온스당 15.50달러(1.6%) 떨어진 928.70달러를 기록했다. 12월물 팔라듐은 온스당 914.45달러로 전일대비 4.75달러(0.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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