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페이스북 등 대형 기술주의 약세에 하락했다.
7일(현지시간) S&P500지수는 전일대비 1.98포인트(0.1%) 하락한 2770.37로 마감했다. 최근 상승세를 타던 기술업종(-1.1%)이 조정을 받으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대비 54.17포인트(0.7%) 떨어진 7635.07로 장을 끝냈다. 페이스북(-1.7%), 아마존(-0.4%), 애플(-0.3%), 넷플릭스(-1.6%), 구글의 모기업 알파넷(-1.1%) 등 대형 기술주인 FANNG 종목들이 모두 하락하면서 사상 최고가 행진이 3거래일로 끝났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95.02포인트(0.4%) 상승한 2만5241.41로 거래를 마쳤다. 맥도날드가 4.4% 급등하면서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3대 주요 지수는 이날 장초반 상승세를 탔다.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이 중국 통신장비업체인 ZTE와의 제재해제 조건에 합의했다고 발표하면서 미중 무역협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면서다.
이번 합의에 따라 ZTE는 벌금 10억달러를 납부하고, 향후 추가적인 법 위반시에 대비해 보증금 4억 달러를 예치하고, 경영진과 이사회를 교체키로 했다.
하지만 무역갈등 우려가 여전히 지속되면서 무역전쟁시 피해가 예상되는 보잉은 1.4%나 하락하기도 했다.
투자자들은 글로벌 무역갈등과 관련, 오는 8일부터 이틀간 캐나다 퀘벡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전날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미국을 제외한 G6가 미국의 철강 알루미늄 관세부과 결정에 공동 항의 해야한다는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