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737맥스 8' 잇단 추락에 中 해당기종 운항 중단

보잉 '737맥스 8' 잇단 추락에 中 해당기종 운항 중단

베이징(중국)=진상현 특파원
2019.03.11 13:44

중국민용항공국 11일 오전 중국 항공사에 운항 중단 지시… 안전 보장 조치 확인 후 운항 재개 통보키로

【아디스아바바=AP/뉴시스】10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 남동쪽 60km가량 떨어진 비쇼프투 마을 부근 항공기 추락 현장에 사고기 잔해가 널브러져 있다.   승객과 승무원 157명을 태우고 에티오피아를 떠나 케냐 나이로비로 향하던 에티오피아 항공 보잉 '737-800 맥스' 여객기가 추락해 157명이 전원이 숨졌다고 항공사가 밝혔다. 2019.03.11.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아디스아바바=AP/뉴시스】10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 남동쪽 60km가량 떨어진 비쇼프투 마을 부근 항공기 추락 현장에 사고기 잔해가 널브러져 있다. 승객과 승무원 157명을 태우고 에티오피아를 떠나 케냐 나이로비로 향하던 에티오피아 항공 보잉 '737-800 맥스' 여객기가 추락해 157명이 전원이 숨졌다고 항공사가 밝혔다. 2019.03.11.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중국 항공당국이 자국 항공사들에 10일(현지시간) 추락한 에티오피아 항공 여객기와 같은 기종인 보잉 '737 맥스(MAX) 8'의 운항 잠정 중단을 지시했다.

중국민용항공국(CAAC)은 11일 오전 웹사이트를 통해 안전 위험을 이유로 국내 항공사들에 이 기종의 운항을 잠정 중단하라고 요구했다고 발표했다. 민항국은 지난해 10월 말에 이어 '737 맥스 8' 기종의 추락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고 언급하고, "두 사고 모두 인도된 지 얼마 되지 않은 737 맥스 8 기종인데다 이륙 단계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케냐 나이로비행 에티오피아항공의 '737 맥스 8' 여객기는 이륙 직후 추락해 탑승한 157명이 모두 숨졌다. 사망자에는 중국인 8명도 포함됐다. 지난해 10월 말에는 아일랜드 국적이자 유럽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라이언에어의 '737 맥스 8' 기종이 인도네시아 해상에서 이륙 13분만에 추락해 탑승자 189명 전원이 숨졌다. 약 5개월만에 같은 기종의 유사한 추락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민항국은 안전 위험 '제로' 원칙에 따라 중국 민항 비행의 안전을 위해 국내 항공사들에 이날 오후 6시까지 '737 맥스 8' 기종의 상업 운항을 잠정 중단하라고 오전 9시에 통지했다고 밝혔다.

민항국은 운항 재계에 관련해 "미국 연방항공국과 보잉사에 연락해 효율적인 비행 안전을 보장할 조치를 확인한 후에 각 항공사에 737 맥스 8 기종의 상업 운항 재개를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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