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개인소비 0.9% 훌쩍…물가는 제자리

美 개인소비 0.9% 훌쩍…물가는 제자리

뉴욕(미국)=이상배 특파원
2019.04.30 04:23

미국 경제의 버팀목인 개인소비가 크게 늘었다. 그러나 물가는 안정세를 유지했다.

28일(현지시간)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 미국의 PCE(개인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0.9%(계절조정치) 증가했다. 9년여만의 가장 큰 증가폭으로, 시장 전망치인 0.7%를 웃돌았다. 자동차와 의료 분야 소비가 크게 늘었다.

2월 개인소비지출은 전월에 비해 0.1% 증가했다. 올초까지 이어진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의 영향으로 데이터 집계가 늦어진 탓에 두달치 지표가 함께 발표됐다.

지난해 12월 급감한 개인소비지출은 올들어 1월 0.3% 반등한 뒤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인플레이션은 안정세를 유지했다. 물가상승 지표인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에서 변화가 없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선 1.6% 상승하는 데 그쳤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목표치인 2%를 밑도는 것으로, 14개월래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연준은 오는 30일과 다음달 1일 이틀에 걸쳐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열고 정책금리 등 통화정책을 논의한다. 이번에도 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지배적인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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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배 기자

머니투데이 정치부장입니다. △2002년 서울대 경제학부 졸업 △2011년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MBA) 졸업 △2002년 머니투데이 입사 △청와대, 국회, 검찰 및 법원, 기재부, 산자부, 공정위, 대기업, 거래소 및 증권사, IT 업계 등 출입 △2019∼2020년 뉴욕특파원 △2021∼2022년 경제부장 △2023년∼ 정치부장 △저서: '리더의 자격'(북투데이), '앞으로 5년, 결정적 미래'(비즈니스북스·공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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