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과 합의할 준비 안돼…화웨이와 거래 안한다"

트럼프 "중국과 합의할 준비 안돼…화웨이와 거래 안한다"

뉴욕=이상배 특파원
2019.08.10 04:3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나는 중국과 합의할 준비가 안 됐다"며 미중 무역전쟁의 장기화를 예고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중국과 협상을 하고 있고, 중국은 뭔가 하기를 원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워싱턴D.C. 개최가 예정된 미중 고위급 무역회담에 대해 "중국이 회의를 계속할지 안 할지 두고 보자"며 "회의를 한다면 좋겠지만, 하지 않아도 좋다"고 했다.

'회담이 취소될 수 있느냐'는 물음에 그는 "그럴 수도 있다"며 "아직은 계획이 잡혀 있으니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고 답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해 "우리는 그들과 거래를 하지 않을 것"이라며 "나는 정말로 그렇게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과 무역협상이 타결된다면 바뀔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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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배 기자

머니투데이 정치부장입니다. △2002년 서울대 경제학부 졸업 △2011년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MBA) 졸업 △2002년 머니투데이 입사 △청와대, 국회, 검찰 및 법원, 기재부, 산자부, 공정위, 대기업, 거래소 및 증권사, IT 업계 등 출입 △2019∼2020년 뉴욕특파원 △2021∼2022년 경제부장 △2023년∼ 정치부장 △저서: '리더의 자격'(북투데이), '앞으로 5년, 결정적 미래'(비즈니스북스·공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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