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첫 코로나19 사망자 나와…유럽서 2번째

이탈리아 첫 코로나19 사망자 나와…유럽서 2번째

진경진 기자
2020.02.22 08:55
이탈리아 로마 시내의 한 약국에서 마스크가 매진됐다고 공지하고 있다./사진=AFP
이탈리아 로마 시내의 한 약국에서 마스크가 매진됐다고 공지하고 있다./사진=AFP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처음 발생했다. 유럽에서는 프랑스에 이어 두번째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당국은 북부 도시인 파두아 인근 몬셀리스에서 77세의 남성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는 지난 14일 처음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총 19명으로 늘어났다. 의심환자는 최소 2명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롬바디 지역에서는 14건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확진자 중 38세의 남성은 최근 중국에서 귀국한 친구와 만났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남성은 현재 이탈리아 북부 코도뇨 병원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의 임신한 부인도 감염됐다.

베네토 지역 2명의 감염자는 고령자로 두 명 모두 중국을 여행한 적 없다고 베네토 측은 밝혔다.

한편, 앞서 프랑스에서는 파리의 비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80대 중국인 관광객 남성 1명이 사망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