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90%는 中 후베이성"

전세계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수가 3000명을 넘어섰다. 체코, 모나코, 도미니카공화국 등에서도 신규 감염자가 나오는 등 전 대륙, 전 국가를 망라하는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이 진행중이다.
영국 BBC는 1일(현지시간)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 사망자수가 3000명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발병 및 중국 당국의 공식 발병 사례 인정 이후 두 달여 만이다.
같은 코로나바이러스 계열의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는 2002~2003년 전세계 774명의 사망자를 냈었다.
BBC는 "중국이 42명의 신규 사망자수를 발표함에 따라 전세계 코로나19 사망자수가 3000명을 넘어섰다"며 "전체 사망자 가운데 90%가 중국 후베이성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 외 10개 다른 국가에서도 사망 사례가 보고됐다"며 "이란 사망자수가 50명이 넘고, 이탈리아는 30명이 넘었다"고 덧붙였다.
전세계 확진자수는 9만명이 넘었다. 이제는 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 내 확산세는 줄어들고 다른 국가에서의 확산세가 두드러지는 상황이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지난 1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202명 늘어, 누적 8만26명이 됐다고 2일 발표했다. 사망자는 42명 늘어, 총 2912명이다.
중국 내 신규 확진자 202명중 196명은 코로나 발원지 후베이성의 신규 확진자다.
위건위에 따르면, 중국 전체 치명률은 3.64%다. 우한 지역의 치명률은 4.52%이며, 후베이외 중국 지역의 치명률은 0.84%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