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도 '코로나' 확진 사례 증가…총 94명

캐나다도 '코로나' 확진 사례 증가…총 94명

임소연 기자
2020.03.11 15:43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보건당국이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AFP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보건당국이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AFP

10일(현지시간) 기준 캐나다 내 '코로나19' 환자가 94명으로 늘었다고 CBC와 CTV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확진 사례 가운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 사회 감염도 2건 추가됐다.

이날 캐나다에서는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와 앨버타주에서 각각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고 퀘벡주에서도 감염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1건 추가됐다.

지금까지 주별 코로나19 환자 수는 BC주 39, 온타리오주 36, 앨버타주 14, 퀘벡주 5명으로 집계됐다.

BC주 보건당국은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7명 중 밴쿠버 인근 프레이저에서 발생한 2개의 사례는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지역 사회 내 감염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지난주 벤쿠버에서는 장기 요양 시설 직원이 첫 번째 지역 사회 감염자로 확인됐고, 같은 곳에서 근무하는 직원 2명도 추가 감염됐다. 이 시설에서는 8일 80대 거주자가 코로나19로 사망해 캐나다 첫 사망자로 기록됐다.

앨버타주에서는 캘거리와 에드먼턴 지역에서 각각 환자 4명과 3명이 추가됐다. 이들은 모두 코로나19 발병국가들을 여행하고 돌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CTV에 따르면 시머스 오레이건 자원부 장관이 두통 증세를 보이다가 이날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날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오레이건 장관은 트위터에 "코로나19 환자와 접촉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의사 권유로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앤서니 하우스파더 캐나다 하원 의원과 조시 매트로 토론토 시의원도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된 미국 보수정치행동회의(CPAC)에 참석한 뒤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캐나다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미국에선 확산세가 더 거세 이날 기준 확진자가 1000명을 돌파했고, 사망자도 31명으로 늘었다.

한편 캐나다 국적기 에어캐나다는 이날 캐나다와 이탈리아를 오가는 항공편을 모두 취소했다.

이탈리아는 현재 중국 다음으로 많은 코로나19 감염 사례를 기록하고 있다. 확진자 수는 1만149명, 사망자는 63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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