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뉴욕증시가 지수별 혼조세로 마감됐다. 경기순환주와 경제재개 관련주로의 전환이 계속되면서 다우와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광범위한 기업실적 호조에 상승했지만, 나스닥은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에 하락했다.
3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238.38포인트(0.70%) 오른 3만4113.23을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11.49포인트(0.27%) 상승한 4129.66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67.56포인트(0.48%) 내린 1만3895.12를 체결됐다.
◇19일부터 뉴욕주 일대 정상화
이날 다우와 S&P500 지수는 뉴욕주(州)가 이달 중순 정상화한다고 밝히면서 상승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오는 19일부터 뉴욕, 뉴저지, 코네티컷 일대의 인원 제한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또, 뉴욕시의 24시간 지하철 운행을 이달 말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강력한 실적, 경제지표 호조, 재정부양, 초완화적 통화정책이 시장을 지지하며 S&P500과 나스닥은 지난주 사상 최고까지 오르기도 했다.
경제 재개 관련주가 많이 올랐다. 로얄캐리비언크루즈, 아메리칸에어라인은 1% 이상 올랐고 갭은 7% 넘게 뛰었다. 백화점들 중에서는 메이시는 8% 뛰었고 어반아웃피터와 콜스가 5% 이상 상승했다.
◇美 제조업황, 반도체 부족에 둔화
하지만 나스닥은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했다. 많은 대형 기술주들이 블록버스터급 실적을 내놨고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에 이날 대부분 내렸다. 아마존닷컴, 알파벳,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MS) 모두 하락했다.
이날 확인된 미국의 제조업황은 다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관리자협회(ISM)에 따르면 제조업 PMI는 3월 64.7에서 4월 60.7로 떨어졌다. 3월 수치는 1983년 12월 이후 최고였다. 반도체 부족과 같은 글로벌 공급망 위축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5개는 내리고 6개는 올랐다. 에너지 2.91%, 소재 1.53%, 헬스 1.17%순으로 상승폭이 컸고 재량소비재 0.66%, 부동산 0.48%, 통신 0.39%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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