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 남서부에 있는 앙골라에서 300년 만에 가장 큰 희귀 핑크 다이아몬드 원석이 발굴됐다.
27일(현지시각)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호주증권거래소 상장회사인 루카파가 "룰로 로즈라고 명명된 170캐럿 핑크 다이아몬드가 룰로 광산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어 "룰로 광산에서 발견된 100캐럿 이상의 다이아몬드 중에서 5번째로 규모가 크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발견된 핑크 다이아몬드는 최고 순도인 2a 등급으로 불순물이 거의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디아만티노 아제베도 앙골라 광물자원부 장관은 "이번 핑크 다이아몬드 발굴은, 앙골라가 세계적으로 중요한 다이아몬드 광산 산업지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해당 핑크 다이아몬드는 앙골라 국영 다이아몬드 무역 회사인 소디암EP가 개최하는 경매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무채색 다이아몬드보다 희소성이 높은 화려한 유색 다이아몬드는 최근 몇 년 동안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지난 4월 홍콩에서 15.10캐럿짜리 '드 비어스 컬리넌 블루' 다이아몬드가 5750만 달러(약 755억원)에 낙찰된 바 있다.
한편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큰 다이아몬드는 1905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발견된 '컬리넌 다이아몬드'로 무려 3107캐럿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