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라' 그 배우 맞아?…브랜든 프레이저, 체중 '272㎏' 충격변신

'미이라' 그 배우 맞아?…브랜든 프레이저, 체중 '272㎏' 충격변신

차유채 기자
2023.02.28 15:34
영화 '더 웨일' 포스터 속 배우 브랜든 프레이저 /사진=네이버 영화
영화 '더 웨일' 포스터 속 배우 브랜든 프레이저 /사진=네이버 영화

영화 '미이라'의 주인공 릭 오코넬 역으로 스타덤에 올랐던 배우 브랜든 프레이저가 몸무게 272㎏의 초고도비만 남성 역할을 연기해 화제다.

오는 3월 1일 개봉하는 영화 '더 웨일'은 동성 연인 때문에 가족을 버린 찰리(브랜든 프레이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그간 프레이저는 강인하면서도 잘 생긴 미남 역할로 사랑 받아왔다. 그러나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 회장에게 성추행을 당하는 등 과거 여러 사건을 겪으며 업계에서 잊힌 듯했다.

그랬던 그가 이번에 선택한 작품은 자신의 기존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삶의 희망을 잃은 초고도비만 남성이었다. 대중의 우려와 달리 그의 이미지 변신은 대성공이었다.

영화 '더 웨일' 스틸컷. 배우 브랜든 프레이저 /사진=네이버 영화
영화 '더 웨일' 스틸컷. 배우 브랜든 프레이저 /사진=네이버 영화

'더 웨일'은 영화 '블랙 스완'과 '마더!'를 연출한 대런 애러노프스키 감독의 신작으로, 사무엘 D. 헌터의 동명의 연극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더 웨일'에서 프레이저가 연기한 찰리는 8년 전 자신이 가르치던 남자 제자와 사랑에 빠져 가족을 버린 인물. 하지만 그의 연인은 동성애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 시선으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하고, 찰리 역시 딸을 버렸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며 살아가고 있다.

프레이저는 초고도비만 환자가 돼 목숨까지 위험해진 찰리를 표현하기 위해 눈빛은 물론 숨소리까지 섬세하게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명연기에 그는 주요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휩쓰는 등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이했다.

배우 브랜든 프레이저 /사진=OSEN
배우 브랜든 프레이저 /사진=OSEN

프레이저는 2022년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 공로상을 받은 데 이어 제28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남우주연상, 제29회 미국 배우조합상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다음달 열리는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유력 후보로 언급되는 상황이다.

앞서 그는 지난 1월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고 "제가 연기한 찰리처럼 고통받거나 어두운 바다에 있다고 느끼는 분들이 계신다면, 당신도 두 발로 서서 빛을 향해 나아갈 힘을 지니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그리고 분명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해 기립박수를 받았다.

프레이저 자신도 그간의 아픔을 딛고 오스카의 주인공이 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3월 12일 오후 5시(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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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채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차유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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