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민이 정착하기 쉬운 국가 1위로 바레인이 꼽혔다. 상위 10개국에 아시아 국가가 7개국이나 포함됐으나 우리나라는 순위권에 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현지 시간) 국외 거주 커뮤니티 그룹 인터내셔널즈(Internationals)가 국외 거주 필수 지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 결과, 바레인은 이주민이 정착하기 쉬운 국가 1위에 올랐다.
국외 거주 필수 지수에는 온라인 서비스 접근 능력을 의미하는 △디지털 라이프 지수를 비롯해 △이주민을 위한 주택을 찾는 것의 용이성 △현지 은행 계좌를 개설하거나 비자를 받는 것의 용이성 △현지 언어를 배우는 용이성 및 새로운 언어를 배울 필요 없이 돌아다닐 수 있는 용이성 등이 포함된다.
바레인과 함께 상위 3개국에 포함된 아랍에미리트(UAE)와 싱가포르는 의사소통 영역에 있어서 언어 장벽이 낮은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인터내셔널즈 측은 CNBC에 "세 곳 모두 인기 있는 해외 여행지"라며 "이 때문에 해외에서 새로 온 사람들이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사회 체제가) 갖춰져 있다. 행정적인 일을 할 때도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이들뿐만 아니라 오만,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아시아 국가가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유럽권에서는 북유럽권인 에스토니아가 유일하게 포함됐으며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케냐, 아메리카 지역에서는 캐나다가 순위에 들었다.
반면 이주민이 정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하위 3개국에는 독일, 일본, 중국이 포함됐다. 이들 3개국은 언어 장벽 및 디지털 인프라가 부족해 이주민에게 적합하지 않은 국가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