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양자회담에 들어가기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5.02.08](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02/2025021016365568757_1.jpg)
10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희비가 엇갈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잇따른 '관세' 발언으로 시장은 흔들렸고, 개별 주식시장은 각자의 계산서를 두들기기 바쁜 모습이다.
일본 도쿄 닛케이 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4% 오른 3만8801.17로 장을 마쳤다. 하락 출발한 지수는 오후 들어 매수 우위를 유지하며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실적 발표 종목의 개별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자부품제조업체 태양유전이 올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조정 발표하면서 22.05%까지 치솟았다. 이밖에 반도체 칩 장비 제조업체인 도쿄 일렉트론이 1.1%, 전자 부품 제조업체인 TDK Corp가 1.5% 상승했다.
일본 언론은 지난 7일(현지시간) 성사된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간 정상회담은 무난했다고 평가하면서 선물시장의 매수세가 늘어난 것으로 보아 시장은 일단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고 전했다. 다만 현물 시장의 흐름은 여전히 조심스럽다. 니혼게이자이는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한 경계감에 더해 국내(일본)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일본은행이 조기에 추가 금리 인상을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강해지고 있는 것도 주식 매수세를 둔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56% 상승한 3322.17을, 홍콩 항셍지수는 1.84% 오른 2만1521.98을 각각 나타냈다.
AF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알루미늄·철강 관세 25% 발표 소식에 시장이 잠시 흔들렸지만, 중화권 증시는 지난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중국 AI(인공지능) 스타트업 딥시크(Deep Seek)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시장에서 힘을 발휘했다는 평가다.